본격 휴가철..지역은 곳곳이 축제
[KBS 청주] [앵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최근 몇 년 동안, 축제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개최됐었는데요,
이번 주말은 모처럼, 축제장에서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금호 상공.
탁 트인 호수 위를 드론 300개가 수 놓습니다.
한 치의 오차 없는, 멋진 비행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힙니다.
호수 위에선 멋진 불꽃 쇼가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되는 2022 충주 호수 축제에서는, 드론쇼와 미디어 파사드 전시, 달보트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입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오셔서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코로나19도 잘 대처하고 있으니까 재밌게..."]
각설이의 구슬픈 곡조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물놀이와 그림 그리기, 그리고 각종 체험 활동에 빠져, 폭염마저 잊었습니다.
[박미주/유치원생 : "복숭아랑 포도는, 복숭아는 덜 익어서 안 딴거고 포도는 다 익어서 따려고 하는 거예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복숭아 따기 체험 행사와 각종 공연을 비롯해, 직거래 매장도 함께 설치돼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황규철/옥천군수 : "인근 가까운 데에 우리 전통문화체험관, 향수 호수길 또 장령산 휴양림도 들렀다가 옥천에서 아주 좋은 추억 남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옛 '속리축전'을 문화 관광 축제로 확대한,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도 대형 비빔밥 만들기 행사와 마당극, 버스킹 공연 등이 주말까지 이어지며,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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