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told] '첼시만 노린다' 바르사, 빼앗은 선수만 '무려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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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첼시와 관련된 선수만 노리는 바르셀로나다.
첼시는 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열었으나 바르셀로나에 밀렸다.
우연치 않게 바르셀로나가 첼시와 연결됐던 선수들만 노린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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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우연일까. 첼시와 관련된 선수만 노리는 바르셀로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무너진 명가를 다시 일으키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다년간 심각한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가차 없이 삭감하는 데다, 핵심 선수들도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라리가 중계권 매각과 ‘스포티파이’에 홈구장 명명권까지 넘겨줬다. 급하게 현금을 마련한 바르셀로나는 ‘폭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입한 선수만 5명이다.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스 크리스텐센, 하피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쥔 쿤데까지 공식 발표를 마쳤다. 포지션별로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구단도 있었다. 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다. 첼시도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선수단 보강이 시급했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고르는 선수마다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어 있었다.

쿤데,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이 대표적이다. 첼시는 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열었으나 바르셀로나에 밀렸다.
특히 하피냐와 쿤데 계약이 가장 굴욕적이었다. 하피냐는 첼시와 먼저 계약을 마쳤음에도 뒤늦게 영입전에 합류한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쿤데 역시 지난 시즌부터 첼시행을 꿈꿔왔으나 자신이 최우선 영입 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행을 가장 원해왔다.
첼시는 오스만 뎀벨레 영입도 유력했다. 뎀벨레는 이번 여름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났다.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계속해서 결렬되면서 양측 모두 지친 상태였다. 이때 윙어 보강을 원했던 첼시는 뎀벨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만류로 마침내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팀 내 핵심 선수들의 말썽까지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끈질긴 수비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당시 시즌 도중 부임했던 투헬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강화했고, 부진하던 선수들의 폼을 모두 회복시켜줬다.
하지만 이번 여름 그 수비수들이 단체로 이적을 선포했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먼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크리스텐센에 이어 마르코스 알론소,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마저 구단의 이적 수락을 기다리고 있다.
우연치 않게 바르셀로나가 첼시와 연결됐던 선수들만 노린 셈이 됐다. 현재까진 바르셀로나의 전승이다. 바르셀로나의 위상과 협상 능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는 이적시장이 되고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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