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7만9273명 확진..전주 동시간比 1만3296명↑(종합2보)

송용환 기자 2022. 7. 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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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7만927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8일) 동시간 8만3129명보다 3856명 줄어든 반면 전주 금요일(22일) 동시간 6만5977명에 비해서는 1만3296명 늘어난 규모다.

서울의 오후 9시 신규 확진자는 0시 대비 1만6588명 증가한 396만36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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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보다는 3856명↓, 수도권 4만2900명으로 54%
5만원 검사비 피하는 무증상자..정부 "부담 경감 방안 마련"
2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얼음조끼를 입고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8만5320명 발생했다. 2022.7.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7만927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8일) 동시간 8만3129명보다 3856명 줄어든 반면 전주 금요일(22일) 동시간 6만5977명에 비해서는 1만3296명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4만290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2230명, 서울 1만6578명, 경남 4416명, 인천 4092명, 경북 3813명, 충남 3660명, 전북 2926명, 충북 2782명, 강원 2610명, 대전 2480명, 대구 2358명, 전남 2316명, 부산 2278명, 광주 2160명, 울산 2097명, 제주 1821명, 세종 623명 등이다.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22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날 동시간 2만3470명보다 1240명 줄었지만 전주 금요일 같은 시간 1만6844명에 비해서는 5386명 많은 규모다.

서울의 오후 9시 신규 확진자는 0시 대비 1만6588명 증가한 396만3637명이다. 오후 6시 기준 1만5128명에서 3시간 동안 1460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1만6588명은 전날 같은 시간 1만7517명보다 929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같은 시간 1만4830명보다 1758명 많은 규모다.

울산시는 1865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0만754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동시간의 1871명보다 6명이 감소했으며, 지난 19일 210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구·군별로는 중구 306명, 남구 502명, 동구 314명, 북구 418명, 울주군 325명이며 해외입국자도 2명이 포함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자의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부담을 덜 만한 방안을 강구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보건소의 경우 검사비가 무료지만 동네 병·의원에서는 유료와 무료로 나눠져 있다. 유증상자, 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양성이 확인되면 병·의원에서 보험이 적용돼 5000원을 부담한다.

그러나 무증상자가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자신이 전액 부담해야 하는데 검사 비용은 3만~5만원 안팎이라 부담스럽다는 여론이 많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도 대통령께서 숨은 검사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숨은 감염자들이 많은 돈을 내는 데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주셨다”며 “여러 의견들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조만간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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