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수월성교육 강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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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의 충북교육의 방향을 담은 백서가 나왔습니다. 앵커>
윤건영 교육감은 임기 동안 260억 원을 들여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학력의 수준이나 학습 과정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면 맞춤형으로 잠재적인 능력이나 학생들이 현재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선생님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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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의 충북교육의 방향을 담은 백서가 나왔습니다.
백서에는 이런 저런 어려운 교육용어가 담겼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상당수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자녀의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냐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입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춘 용어가 '수월성 교육'입니다.
백서에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과학과 외국어 등 특수 목적고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윤건영 교육감은 임기 동안 260억 원을 들여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존 EBS나 경남교육청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데 충북형 교육에 맞는 콘텐츠 수정이 어렵고 예산이 많이 든다는 게 고민입니다.
고등학교는 일반고부터 외고, 과고 등 특목고까지 유형별로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에 2026년까지 667억 원이 투입돼 특목고에도 대대적 지원이 이뤄집니다.
AI 영재학교 설립으로 대표되는 노벨프로젝트 공약은 SW·AI 교육 활성화에만 260억원 가량이 투입되고, 학교 4곳을 수학·과학·정보 기반 융합교육센터로 구축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학력의 수준이나 학습 과정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면 맞춤형으로 잠재적인 능력이나 학생들이 현재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선생님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이 같은 내용은 이미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해산하면서 1차로 언급이 됐고 이번에 백서가 나오면서 공식화됐습니다.
행복씨앗학교와 행복교육지구사업 등 김병우 전 교육감의 이른바 '행복교육'은 충북교육의 과거사로 남을 공산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심의보 /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
"행복씨앗학교 같은 것은 아직도 나머지는 비혁신 학교이고 그들만 혁신 학교라고 하는 것도 옳지 않고, 다른 학교에도 기회를 골고루 줘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역시 저희가 적극 검토해서..."
수월성 교육 강화가 이제 충북교육의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됐지만 그만큼 이를 못 따라가는 학생들에 대한 소외 없는 교육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가 또 다른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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