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 "시진핑 대만 발언 동의..바이든·푸틴 통화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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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9일(현지시간) 대만 문제에 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불장난' 발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시 주석이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대만을 놓고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데 대해 "동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로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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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9일(현지시간) 대만 문제에 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불장난' 발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시 주석이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대만을 놓고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데 대해 "동의한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세계 어느 나라도 이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선동적인 조치를 취할 권리가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행보가 세계에 추가적인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세계는 이미 수많은 지역·국제 문제로 과도하게 긴장돼 있다. 그런 조치는 파괴적 성격일 뿐"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다음달 대만 방문을 추진하자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이 독립국이 아닌 자국 일부라고 여긴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로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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