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권성동, 결국 '비대위 체제 전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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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결국 비대위 체제 전환에 공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초선 의원 32명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연판장에 서명하는 등 현 지도부 교체 목소리가 높아진 게 권 원내대표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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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결국 비대위 체제 전환에 공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까지만 해도 "최고위원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사례는 없다"며 비대위 구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지만 오후들어 입장이 바뀌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창립 발기인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최고위원이 총사퇴한 이후 비대위가 구성(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 전환 가능성에 대해 "당헌·당규상 당 기획조정국의 유권해석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도 "아직 (기조국에) 그런 얘기는 안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기류에 변화가 생겼다. 권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원래부터 (비대위 체제 전환)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고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아 신중한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직무대행이 선출로 뽑힌 최고위원들 거취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할 권한이 없고 부적절하다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고, 당헌 96조를 보면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또는 당대표 권한대행만 임명할 수 있어서 직무대행 체제인 현재는 입법 미비 상태라는 것이 두 번째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저 개인이 지도부의 일원, 한 사람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사퇴했다. 여기에 초선 의원 32명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연판장에 서명하는 등 현 지도부 교체 목소리가 높아진 게 권 원내대표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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