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핵심 배 모 씨 조사

신용식 기자 2022. 7. 29.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단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핵심 관계자인 배 모 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에 대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배 씨를 조사한 걸로 전해졌는데, 다만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의 조사는 아직 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단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최근 경찰이 김혜경 씨의 수행 비서 역할을 했던 배 모 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핵심 관계자인 배 모 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배 씨는 당시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며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했고, 이 과정에서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 집에 보내는 등 법인 카드 유용을 실행하고, 다른 공무원들을 김 씨의 사적 심부름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입니다.

해당 의혹이 처음 불거졌던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배 씨는 보도들이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등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에 대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배 씨를 조사한 걸로 전해졌는데, 다만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의 조사는 아직 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 이후 숨진 채 발견된 A 씨는 본인의 개인 신용카드를 배 씨에게 줬고, 배 씨가 이 카드를 이용해 경기도 법인 카드 한도를 넘는 금액을 결제한 뒤 나중에 취소하고 법인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법인 카드를 유용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A씨 지인 : (카드를) 빌려줬다고만 알고 있어. (배씨한테 빌려주기만 했다는 건가요?) 네네.]

경찰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 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기덕)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