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장관 "전략적 소통 강화·진정한 다자주의 실천"

[서울=뉴시스]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 중국 외교부) 2022.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CGTN,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회담했다.

왕 부장은 "양국의 시기적절한 전략적 소통 강화는 중러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및 진정한 다자주의 견지와 실천, 보다 공정하고 공평한 국제질서 촉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양국 관계는 변화하는 국제 환경이 제기하는 시험을 견뎌 냈다"면서 "양국 간 전통적인 우정과 전략적 상호 신뢰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고위급 접촉을 유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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