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하락, 국힘은 내홍..'비대위 전환' 가능성?

강청완 기자 2022. 7.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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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 정치부 강청완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 주관식으로 답한 부정 평가 이유를 들여다보면 가장 많은 응답자인 21%가 '인사'를 꼽았습니다. 4명이 낙마한 장관급 후보자 인선, 검찰 출신 인사 중용, 그리고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인선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과 자질이 부족하다,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는다는 응답들이 뒤를 이었고요, 최근 '내부 총질' 문자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도 3%가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대선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6%로 같아졌는데,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여당 지지율이 한때 10%포인트 이상 앞섰던 걸 감안하면 크게 떨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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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 정치부 강청완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는 뭘까요?

[강청완 기자 : 주관식으로 답한 부정 평가 이유를 들여다보면 가장 많은 응답자인 21%가 '인사'를 꼽았습니다. 4명이 낙마한 장관급 후보자 인선, 검찰 출신 인사 중용, 그리고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인선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과 자질이 부족하다,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는다는 응답들이 뒤를 이었고요, 최근 '내부 총질' 문자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도 3%가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대선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6%로 같아졌는데,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여당 지지율이 한때 10%포인트 이상 앞섰던 걸 감안하면 크게 떨어진 겁니다.]

Q.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가능한가요?

[강청완 기자 : 국민의힘 당헌 상 대표가 궐위 되거나 최고위가 기능을 상실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수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궐위가 아니라 사고로 규정되었기 때문에 관건은 최고위 기능 상실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입니다. 비대위 불가 쪽에서는 최고위원 전원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비대위 추진파는 최고위 재적인원 7명 가운데 과반이 사퇴하면 기능이 상실된다, 그러니까 이미 사퇴한 김재원,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1명만 더 사퇴하면 비대위를 꾸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열쇠를 쥔 권 대행이 비대위에 공감한다고 밝힌 만큼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Q. 비대위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세력인가요?

[강청완 기자 : 앞서 리포터에서도 언급됐지만, 비대위 전환을 지지 내지는 선호하는 세력은 크게 세 부류입니다. 차기 당권을 노리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 같은 중진, 그리고 배현진 의원을 비롯해 친윤 그룹인 당내 초선 의원들, 그리고 윤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는 장제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 측에서는 오늘(29일) 움직임이 결국 이 대표 축출로 이어질 거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권 대행에 대한 비토지만, 이들 세력이 6개월 뒤 이 대표의 복귀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 구성에 힘을 합칠 것으로 본다는 거죠.]

▷ 윤 지지율 30%선 무너져…대통령실 "심기일전할 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842027 ]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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