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UN측에 '녹색경제 전환' 尹정부 기후변화 정책 방향 소개

나혜윤 기자 2022. 7. 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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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기후변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새 정부의 기후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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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기후변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새 정부의 기후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새 정부가 올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 및 중점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이행안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영향평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총회가 파리협정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총회까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한 장관은 "제27차 총회에서 각 당사국들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공유해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의지를 결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록 샤르마 의장은 "제26차 총회에서 국제사회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장관과 알록 샤르마 의장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까지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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