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규군 부족해 최전선에 와그너 용병 배치" 英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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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정규군 부족으로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를 최전선에 배치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에 게재한 우크라이나 전황 일일 업데이트에서 "러시아 민간 군사기업 와그너 그룹이 지난 3월부터 러시아군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작전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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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정규군 부족으로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를 최전선에 배치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에 게재한 우크라이나 전황 일일 업데이트에서 "러시아 민간 군사기업 와그너 그룹이 지난 3월부터 러시아군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작전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와그너는 최전선에서 정규 부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특정 부문에 대한 책임을 할당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에는 와그너가 대규모의 러시아 정규군 활동과는 구별되는 임무를 수행했다며 "이전 고용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런 새로운 수준의 통합은 와그너와 러시아의 연계성을 부인해 온 러시아 당국의 오랜 정책을 추가로 약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상당한 전투 보병 부족을 겪고 있어 와그너의 역할이 변경됐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와그너 병력이 전쟁 궤도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기 충분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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