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성추행한 50대 "억울하다"며 집 찾아가..피해자 극단 선택

이영민 기자 2022. 7. 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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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신고를 당하자 억울하다며 피해자를 찾아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보복 두려움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월초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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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신고를 당하자 억울하다며 피해자를 찾아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보복 두려움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월초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당시 범행장면이 찍힌 CCTV(폐쇄회로화면)를 확인한 뒤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경찰 신고가 억울하다며 B씨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B씨는 보복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다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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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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