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탄소중립 향한 전 세계 의지 결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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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의지를 결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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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과 화상회의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의지를 결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총회가 파리협정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공감하고, 오는 11월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총회까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한 장관은 또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새 정부의 기후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 및 중점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영향평가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샤르마 의장은 "제26차 총회에서 국제사회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약속한 데 이어 앞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며 "한국이 의욕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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