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초교입학 1년 앞당기는 방안 신속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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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업무보고를 받고 "초·중·고 12학년제를 유지하되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부총리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초등학교 입학나이를 만6세에서 만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보고하자, 윤 대통령이 이를 신속히 하라고 지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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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업무보고를 받고 "초·중·고 12학년제를 유지하되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부총리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초등학교 입학나이를 만6세에서 만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보고하자, 윤 대통령이 이를 신속히 하라고 지시한 겁니다.
박 부총리는 기자 브리핑에서 "사회 양극화의 초기 원인은 교육 격차"라며 "교육은 보편적인 권리이고 국가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앞당겨 공교육 내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에 조기 교육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애초에는 2년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생각했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일단 1년 앞당기고, 중장기적으로 학제 개편을 추진하는 등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육의 다양성이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폭넓게 확대하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이같은 지시가 과학고·자사고·외고·특목고를 확대하자는 뜻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부총리는 "특목고와 자사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선호와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고등학교 형태를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입 전형에 대해 박 부총리는 "지금까지는 공급자 중심으로 대입체제가 개편돼 왔다"면서 올가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도를 파악한 뒤 그 내용을 2028년 대입개편에 반영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초 오늘 오전 잡혔던 교육부 업무보고를 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을 이유로 8월로 미룬다고 발표했다가 계획을 바꿔 오늘 오후에 진행했습니다.
이정은 기자 (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9347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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