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해외 방문 31세 자국민

이지예 2022. 7. 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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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필리핀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19일 해외에서 입국한 31세 필리핀 국적자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CNN필리핀 등이 전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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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필리핀에서도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필리핀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19일 해외에서 입국한 31세 필리핀 국적자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CNN필리핀 등이 전했다.

확진자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된 국가를 방문하고 왔다. 성별과 구체적인 여행 이력, 거주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 10명을 확인했지만 이들은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서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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