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중간요금제 포문 연 SKT..향후 소비자 선택은

김민혜 2022. 7. 29. 18: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5G 이용자의 평균 사용량을 고려한 휴대전화 중간요금제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다음달 SKT를 시작으로 통신 3사가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승인한 SKT의 중간요금제 영향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인데, 소비자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 3사 중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제시한 5G 중간요금제가 정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SKT가 신고한 중간요금제는 모두 5종류.

기존 데이터사용량 10GB와 110GB 사이에 24GB를 월 5만 9,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와 10GB 아래 8GB를 제공하는 요금제 등을 신설했습니다.

개별적으로 구입한 단말기인 자급폰을 쓸 경우에도 이에 상응한 요금제를 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8GB 이하 이용자라면 월 6천원, 11~24GB를 쓴다면 1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SKT측은 많은 데이터를 쓰는 상위 1% 이용자를 제외하고 중간 구간의 데이터 사용량은 24GB로 설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용자 이익이나 공정경쟁 저해 여부 등을 따져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진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이용자의 요금 선택권을 확대하였다고 보았고, 약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도 선택 가능한 측면들을 고려했을 때 이용자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고려"

더불어 구간별, 계층별로 보다 다양한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통신사와 계속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홍진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요금제는 더 진화되어야 할 필요가 저희는 있다고 보고 있고요,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만은 더 상위 구간들도 생기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은 더 많아져야…"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이 중간요금제 포문을 열면서 KT, LG 유플러스 등 나머지 두 통신사업자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KT는 다음달 중순, LG 유플러스는 다음달 정도에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방향은 여전히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5G #중간요금제 #SKT #KT #요금선택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