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초대 경찰국장 "누군가 가야할 길..경찰 디딤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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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행정안전부 산하 첫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5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은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경찰로 정진하는데 디딤돌이 되는 경찰국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는데 경찰국장으로 발탁되면서 단장직은 내려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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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 국장 "여러 보직 받았는데, 가장 큰 부담"
"현장 경찰들과 많은 소통의 시간 가질 계획"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29일 행정안전부 산하 첫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5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은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경찰로 정진하는데 디딤돌이 되는 경찰국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국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간 여러 보직을 받았는데 가장 큰 부담이 있는 보직을 부여받았다"며 "누군가 가야 할 길인데 임명해 주신 것에 대해 숙명이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경찰들과의 신뢰 관계 형성에 대해선 "경찰 직장협의회(직협)을 포함한 현장 경찰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넓혀서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경찰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63년생인 김 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해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 서울 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는데 경찰국장으로 발탁되면서 단장직은 내려놓을 전망이다.
한편 행안부 경찰국은 행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이 공포·시행되는 내달 2일 발족한다. 경찰국장 이하 구성원들의 인선 결과는 하루 앞선 1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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