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중간요금제'..통신비 부담 완화될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4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물가 안정을 위해 5G 데이터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통신사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이 제일 먼저 다음 달 5일부터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오늘(29일) 결정됐는데요.
중간 요금제가 통신비 부담을 과연 낮춰줄 수 있을지, 정인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이 다음 달부터 출시할 5G 요금제는 모두 5가지입니다.
이 중 중간 요금제는 상위 1%를 제외한 5G 가입자 1인당 평균 데이터 이용량인 24GB, 월 5만 9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약정할인이 없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는 월 4만 2천 원입니다.
8GB는 월 4만 9천 원, 기존보다 2만 6천 원 더 저렴한 무제한 요금제는 부가 혜택을 일부 제외했습니다.
[홍진배 / 과기정통부 네트워크 정책실장 : 11기가에서 24기가 정도 쓰는 분들의 경우에는 1만 원 한 스텝을 내려올 수 있는 측면이 있어서 혜택이 있다. 8기가 구간의 경우에도 6천 원 정도 내려올 수 있는 효과도 있고요.]
하지만, 전체 5G 가입자 중 월 50GB 밑으로 쓰는 이용자가 76%에 달하는 만큼, 중저량 요금제가 더 다양하게 있어야 요금 인하 효과를 볼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또 24GB에서 110GB 사이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5G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43GB였습니다.
[황동현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통신위원장 : LTE 하고 (5G) 요금 비교해보면 LTE는 한 번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세요. 요금이 엄청 다양해요. 그런데 지금 단말기는 다 5G 요금이잖아요.]
KT와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중 중간 요금제를 포함한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과기부는 더 다양한 구간의 5G 요금제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존 리 이어 강방천도 차명 투자 의혹…금감원 제재 착수
- 위중증·사망자 두 달만에 '최다'…윤 대통령 중대본 회의 첫 주재
- 기다리던 공매도 대책 나왔는데…개미 반응은 싸늘, 왜?
- 대통령실
- [뉴스'까'페] 너도나도 '이재용 구하기'…삼성은 왜 조용할까
- 국회 민생특위 '유류세 탄력세율 30% → 50% 확대' 의결
- K방산의 무한 영역 확장…무기 기술로 농사도 짓는다
- 종근당, 실적도 꺾였는데…억대 과징금에 제조 정지까지
- '이자 무서워' 대출 안 받는다…가계대출 8년9개월만에 최고
- [앵커리포트] 중위소득 5.4% 인상…'촘촘하고 두툼한 복지'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