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마 막바지 찜통더위..폭염경보 확대

차지욱 2022. 7.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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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광주·전남에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담양 35.5도, 곡성 35.3도, 장성 35.1도, 영광 35도, 화순 34.8도, 광주 34.5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화순·담양·나주에 발령됐던 폭염주의보는 전날부터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30일 밤부터 31일까지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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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습도에 열대야도..태풍 영향으로 주말 10∼60mm 비
무더위 '싹'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로 격상한 29일 오후 광주 북구에 있는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2022.7.29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광주·전남에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담양 35.5도, 곡성 35.3도, 장성 35.1도, 영광 35도, 화순 34.8도, 광주 34.5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화순·담양·나주에 발령됐던 폭염주의보는 전날부터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일부 섬을 제외한 전남 1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주말에도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에 이르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주말인 30일 밤부터 31일까지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남해안에는 비가 8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후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졌다가 다시 올라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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