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조금 특별한 졸업사진.."좌절보단 희망 꿈꿀래요"

김민관 기자 2022. 7. 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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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폭격으로 체르니이후는 폐허가 됐습니다.

무너진 아파트, 불에 탄 탱크, 산산조각이 난 유리창.

폭격을 피하느라 제대로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던 체르니이후의 학생들.

사진작가 스타니슬라프 세니크는 학생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졸업사진이었습니다.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체르니이후를 배경으로 찍은 학생들의 졸업사진〈사진=스타니슬라프 세니크〉
"학생들은 어린 나이에 많은 걸 경험한 얼굴이었습니다. 가족을 잃어버리고 친구를 잃어버리고 집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체르니이후를 배경으로 찍은 학생들의 졸업사진〈사진=스타니슬라프 세니크〉
부서진 탱크, 폐허가 된 시내를 배경으로 선 학생들은 좌절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사진들은 전쟁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체르니이후를 배경으로 찍은 학생들의 졸업사진〈사진=스타니슬라프 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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