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김영환 지사 레이크파크에 '의기투합'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김영환 충북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사업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충북도교육청 간부회의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교육감은 29일 간부회의에서 "레이크파크 조성 사업을 수익사업이나 관광의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생태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김 지사의 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크파크가) 잘 구상돼 다른 지역에서 충북으로 체험학습을 온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배움의 공간이 충북 전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이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도교육청에 담당자를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도에서도 관련 담당자를 지정하면 지사와 만나 구체적으로 (양 기관이) 어떤 업무를 펼칠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앞서 지난 28일에도 김 지사와 만찬을 하며 레이크파크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크파크는 김 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충주호, 대청호 등 도내 크고 작은 호수를 관광단지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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