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태풍 '송다' 영향..제주·남해안 폭우, 중부 소나기

임하은 2022. 7. 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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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는 30일은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겠다.

태풍이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산지의 경우 많으면 300㎜ 이상, 남부지방은 10~60㎜,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80㎜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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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남해안 많은 비와 강풍 주의
전국 대부분 최고체감 35도 폭염·열대야
오후 사이 수도권 등 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우산을 꺼내고 있다. 2022.07.17. ks@newsis.com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토요일인 오는 30일은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겠다. 이외 전국 대부분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송다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1㎞로 서북서진해 30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이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산지의 경우 많으면 300㎜ 이상, 남부지방은 10~60㎜,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80㎜ 이상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30~50㎜ 이상의 폭우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또 바람이 시속 30~60㎞, 순간 풍속 70~110㎞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이외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동부, 전남권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대관령 19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대관령 27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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