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사우디, 내달 OPEC+ 산유국회의 앞두고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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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열리는 오펙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오펙 산유국 리더격인 러시아가 의견을 교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차기 오펙플러스 회의 관련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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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내달 3일 열리는 오펙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오펙 산유국 리더격인 러시아가 의견을 교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 사우디 에너지 장관을 맡고 있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트위터를 통해 리야드에서 알렉산데르 노박 러시아 부총기 겸 에너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양측은 사우디·러시아 공동위원회 업무에서 최근 진전된 사항과 양국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내달 3일 열릴 오펙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9월 이후의 생산량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 6월 회의에서는 7~8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100만 배럴로 올리는 통큰 결정을 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우디를 직접 찾아 취임 후 처음으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등을 만나 증산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사우디의 실세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프랑스를 방문 중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차기 오펙플러스 회의 관련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역시 올 연말 (해상 수송분 기준)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시행을 앞두고 중동 등 다른 산유국 원유 조달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였던 사우디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에 인권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도, 유럽 정상들도 빈 살만 왕세자를 비판해왔는데, 이번 계기 관계 해빙에 나선 건 그만큼 원유 공급 문제가 시급하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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