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담배 17억8000만 갑 판매..전자담배 선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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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총 17억8000만 갑의 담배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6월 누계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5000만 갑보다 1.9% 증가한 17억8000만 갑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면세담배 판매량은 2019년 1억1400만 갑에서 2020년과 지난해 각각 4000만 갑과 3100만 갑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20억4000만 갑)보다 1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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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면세담배 수요 줄어든 영향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총 17억8000만 갑의 담배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6월 누계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5000만 갑보다 1.9% 증가한 17억8000만 갑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담배 판매량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면세담배의 수요가 줄면서 국내 담배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기준 면세담배 판매량은 2019년 1억1400만 갑에서 2020년과 지난해 각각 4000만 갑과 3100만 갑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20억4000만 갑)보다 12.5% 감소했다.
2014년 상반기 대비 담배 판매량 감소율은 ▷2015년 28.3% ▷2017년 15.9% ▷2019년 17.8% ▷지난해 14.1%를 기록했다. 감소율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금연정책은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궐련 담배가 15억2000만 갑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2억6000만 갑으로 1년 전보다 22.5% 늘었다. 전체 담배 판매량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1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SV(액상) 전자담배와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는 지난해 판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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