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권성동 '내부총질' 유출에 "尹心 활용 다중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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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를 공개한 의도와 관련해 한창민 정의당 전 부대표가 "다중포석"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부대표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고, 다만 자기가 의도하는 것과 다르게 전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덜 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의>
"'내부총질'보다 칭찬받은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는 게 한 전 부대표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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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째는 당내 권성동 리더십 흔들 분위기 차단용”
“둘째는 ‘내부총질’보다 尹 칭찬 내용 보여주고자”
“셋째는 尹 이준석 토사구팽 전달... 대체재 강기훈”
【서울=뉴시스】최소희 인턴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를 공개한 의도와 관련해 한창민 정의당 전 부대표가 “다중포석”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부대표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고, 다만 자기가 의도하는 것과 다르게 전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덜 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부대표는 권 대행의 의도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로는 “아직도 당 내에서 조금 흔들거나 아니면 비대위 체제로 가자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 그걸 의식한 것”이라는 얘기다.
둘째는 “당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윤심(尹心)이 필요했고, 대통령과 사적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라는 것, 안정감과 신뢰가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라는 것이다. “‘내부총질’보다 칭찬받은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는 게 한 전 부대표의 판단이다.
셋째는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를 토사구팽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명확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가이드라인도 약간은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고 관측했다. 한 전 부대표는 그러면서 “모든 것이 다 연결된 다중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부대표는 “특히나 다른 분들이 (권 대행이 윤 대통령과의 사적 대화에서 언급한) 강기훈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도 엮어서 보면 이 대표가 아닌 ‘강기훈의 청년정치’, ‘(이 대표의) 대체재가 있다’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gl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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