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36.3도, 대구 35.8도..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

이재춘 기자 2022. 7.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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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의성의 낮 기온이 36.3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의성 단북 36.3도, 예천 지보 35.9도, 대구 달성 하빈 35.8도, 안동 하회 35.7도, 성주와 칠곡 35.4도, 구미 35.2도, 김천 35.1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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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28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가 가동되는 덩굴식물 터널 아래 벤치에서 휴식하고 있다. 2022.7.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9일 경북 의성의 낮 기온이 36.3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의성 단북 36.3도, 예천 지보 35.9도, 대구 달성 하빈 35.8도, 안동 하회 35.7도, 성주와 칠곡 35.4도, 구미 35.2도, 김천 35.1도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33도 이상 오른 곳이 많았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았다"고 했다.

폭염은 주말인 30일에도 계속된다.

대구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고 밤 사이 경북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와 의성, 안동, 예천, 칠곡, 고령, 청도, 군위, 경산에는 '폭염경보',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영주, 문경, 상주, 김천, 성주, 영천, 구미, 울진·봉화·영양 평지, 북동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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