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초대 경찰국장에 '非경찰대' 김순호 치안감(종합)

오제일 2022. 7. 29.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5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발탁됐다.

행안부는 29일 "경찰청 김순호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을 맡게 됐다"며 "8월2일 경찰국 출범과 함께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치안감의 경찰국장 발탁에 따라 준비단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안부는 경찰 내 신망이 두터우면서 인사와 자치경찰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은 현직 치안감을 경찰국장으로 발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8월2일 경찰국 출범과 함께 근무 시작
과장 등 인선 결과 내달 1일 발표 예정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는 29일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제공) 2022.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5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발탁됐다.

행안부는 29일 "경찰청 김순호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을 맡게 됐다"며 "8월2일 경찰국 출범과 함께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치안감은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해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 서울 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김 치안감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다. 김 치안감의 경찰국장 발탁에 따라 준비단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안부는 경찰 내 신망이 두터우면서 인사와 자치경찰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은 현직 치안감을 경찰국장으로 발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수사통'을 배제한다는 원칙도 전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대 개혁 필요성 등을 언급하면서 경찰대 출신 인사가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김 치안감 발탁이 거론되기도 했다.

행안부 경찰국은 행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이 공포·시행되는 내달 2일 발족한다. 경찰국장 이하 구성원들의 인선 결과는 하루 앞선 1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국장(치안감)을 포함해 총 16명을 배치한다. 이 중 경찰공무원이 12명이다. 사무실은 경찰청, 서울청과 근접한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 꾸려진다.

이 장관은 "과장급 인사는 골고루 하려고 한다"며 "3개 과 중 총괄과는 행안부에서 맡고 인사지원과와 자치지원과는 경찰대와 비경찰대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