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어민이 바다 빠진 시민 구조 도와..울산해경 감사장

김용태 2022. 7. 29.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 데 힘쓴 일광호(4.93t·연안복합) 선장 정두성(86)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26일 0시 28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동진항 앞 30m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시민을 해양경찰관과 함께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해경 감사장 받은 정두성 씨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 데 힘쓴 일광호(4.93t·연안복합) 선장 정두성(86)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26일 0시 28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동진항 앞 30m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시민을 해양경찰관과 함께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22년간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인 정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갯바위 낚시객 구조, 해상 차량 추락 사고, 대형 선박 좌초,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바다 지킴이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정씨는 동구 방어진에서 60여 년간 어업에 종사하며 해경과 어민 간의 의사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하는 등 해경의 조력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신주철 울산해경서장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해양경찰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준 정 선장께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민간구조협력자로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