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회복 방향 제시'..충북교육감직인수위 백서 발간

새로운 충북교육 슬로건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

29일 심의보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왼쪽)이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인수위 활동 백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심의보)는 30여 일간의 인수위원회 활동 경과와 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과제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충북교육청에서 심의보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보 인수위원장이 윤건영 교육감에게 백서를 직접 전달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15일부터 충북교육청의 부서별 주요 업무와 공약 이행 계획을 보고받는 등 새로운 충북교육청의 교육 비전과 지표를 비롯해 5대 핵심공약과 46개 추진과제를 추리고 정리하는 등의 일을 했다.

(가칭)충북에듀테크 시스템 구축 설명회와 데이터 분석 등의 활동도 펼쳤다.

위원회가 내놓은 학력회복특별위원회 보고서를 보면 초등·중등·고등학교(인문고)별 학력 회복을 위한 진단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충북에듀테크를 구축해 다차원으로 학생들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 이력 관리를 지원해 독서·인문교육,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백서는 윤건영 교육감이 선거 기간 도민에게 약속한 선거공보서를 기준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았다.

인수위원회의 활동내용, 5대 핵심공약 46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윤건영 교육감의 새로운 충북교육 출발을 위한 기본방향도 제시했다.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삼았다.

심의보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공감과 동행,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위해 4년의 청사진을 그렸다"라며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있어야 충북교육의 발전적 변화가 가능하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