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봉사활동..충북 교원동아리 '직지과학사랑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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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는 교사들이 있다.
충북의 교원학습 동아리인 직지과학사랑연구회 소속 교원들이다.
이 연구회는 2006년 10명의 여교사가 참여한 충북여자과학교사 모임으로 시작했다.
황인옥 연구회 회장은 29일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 교사들에게도 교육공동체로서의 성장 동력이 됐을 것"이라며 "몽골 교사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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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14년째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는 교사들이 있다.
충북의 교원학습 동아리인 직지과학사랑연구회 소속 교원들이다.
이 연구회는 2006년 10명의 여교사가 참여한 충북여자과학교사 모임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73명의 남녀 교원이 활동 중이고, 이름도 직지과학사랑연구회로 바꿨다.
이 연구회는 2009년부터 복지관의 공부방 학생에게 매주 목요일 과학을 가르쳤다. 학부모 대상으로 무료 과학교실도 운영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와 몽골에 나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활동은 중단됐다.
올해는 3년 만에 해외활동을 재개, 회원 4명이 지난 24일부터 몽골서 수업나눔 봉사를 하는 중이다.
비용 대부분은 동료 회원 모금과 참여 교사 자비로 마련했다.
이들은 몽골의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40명에게 과학수업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수업에 몽골 교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리 교사들은 이번 몽골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수업모델을 연구했다.
황인옥 연구회 회장은 29일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 교사들에게도 교육공동체로서의 성장 동력이 됐을 것"이라며 "몽골 교사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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