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정체성 담은 특별자치도, 자기결정권 확보 중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전환의 강원특별자치도시대-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와 과제 모색 심포지엄'에서는 "강원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자치도 조성,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자기결정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연구원이 주최·주관, 강원도와 강원도의회가 후원한 '대전환의 강원특별자치도시대-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와 과제 모색' 심포지엄이 29일 오후 제주 오리엔탈호텔 일출홀에서 열린 가운데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주특별자치도 16년의 경험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주는 시사점'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전환의 강원특별자치도시대-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와 과제 모색 심포지엄’에서는 “강원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자치도 조성,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자기결정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연구원이 주최·주관, 강원도와 강원도의회가 후원한 ‘대전환의 강원특별자치도시대-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와 과제 모색’ 심포지엄이 29일 오후 제주 오리엔탈호텔 일출홀에서 열린 가운데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주특별자치도 16년의 경험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주는 시사점’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민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강원도민의 복리 향상, 국가 발전 기여 등으로 연계될 수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사례에 비춰, 강원도의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이 국내 다른 지역과의 어떤 차별성과 다양성은 존재하는지, 강원특별법의 목적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등 강원특별자치도 기본구상 등을 재수립해아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중앙행정권한 이양에 대해 “제주의 자기결정권을 극대화하는 입법규정 보다는 법률에 규정한 사항을 ‘대통령령 총리령 또는 부령’대신에 조례로 규정하도록 해 제주의 자기결정권이 미흡한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대한 사전 준비 및 체계적인 대응방안 등을 주문했다.
김석중 강원연구원장 직무대행은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및 개정안 방향’ 발제에서 “도민과 함께 도민 중심의 특례법 개정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만들기부터 적극적으로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수렴해야한다. 양 자치도간 공동 특례발굴 정례화, 특별자치도 간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 제주특별자치도와의 공조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했다.
1·2세션 토론에는 강철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상영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추진담당관, 고종석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제도 추진단장, 한창수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정태성 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제도 추진단장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 사례와 개선점 등을 분석하고 이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접목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강원도-제주도특별자치도, 강원도의회-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버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강원·제주특별자치도 상생발전 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양 도와 양 도의회 관계자들은 “강원·제주 특별자치도 동반성장, 상생협력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강원도와 제주도가 협력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형제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양 도의회 차원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특별자치도’를 공통분모로 강원·제주 간 교류협력을 실질화하기로 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특별자치도를 두고 중앙정부와 함께 공조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과제가 저희 강원도에 있다. 강원·제주 양 도가 상호협력하면서 자치분권 국가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박지은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양양 계곡 급류 실종 3세 남아 사흘만에 숨진채 발견
- 김정은 "尹군대 전멸" 발언하자, 文정부 때 중단 포사격장 '부활'
-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확인...진심으로 송구"
- '90도 사과' 권성동 "대통령과의 사적 문자, 제 부주의로 유출 송구"
- "코로나 재유행에 8월 중하순 일 평균 30만명 예상"
- 춘천 아파트 초등생 피습 계획적 ‘묻지마 범죄’로 밝혀져
- 춘천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 검찰 사정 칼날, 박지원·서훈·정의용·노영민 다음은 OOO
- 신축·구축 모두 상승세 강릉 부동산시장 ‘활황’
- [속보] 금융위 "내달부터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 80%까지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