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송다' 북상..주말 제주·남해안 강한 비바람
허경진 기자 2022. 7. 29. 17:00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주말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습니다.
오늘(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 괌 북서쪽 약 11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송다는 오늘(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740km 해상을 통과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9시 기준 송다의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8m입니다.
송다는 내일(30일) 저녁 9시 중국 상하이 동쪽 290㎞ 해상에 이르는 등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 오는 8월 1일 중국 상하이 북쪽 360㎞ 해상에서 다시 열대저압부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30일)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 송다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는 내일(30일) 오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30일) 낮 남해안, 오는 31일 낮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로 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10~6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에 이르는 강풍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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