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담배 판매 17.8억갑, 1.9%↑..궐련형 전자담배 선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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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총 17억8천만갑의 담배가 팔렸다고 29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면세 담배 수요가 줄면서 국내 담배 판매가 늘어났고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증가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궐련 담배가 15억2천만갑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늘어나면서 제세부담금도 총 5조7천억원으로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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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총 17억8천만갑의 담배가 팔렸다고 29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5천만갑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면세 담배 수요가 줄면서 국내 담배 판매가 늘어났고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증가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20억4천만갑)보다는 12.5% 감소했다.
2014년 상반기 대비 담배 판매량 감소율은 2015년 28.3%, 2017년 15.9%, 2019년 17.8%, 지난해 14.1%보다 줄었으나 금연정책은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궐련 담배가 15억2천만갑으로 가장 많았다. 1년 전보다는 1.0%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억6천만갑이 팔려 1년 전보다 22.5% 늘었다.
전체 담배 판매량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1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선호가 늘어난 것이다.
CSV(액상) 전자담배,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는 지난해 판매가 중단됐다.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늘어나면서 제세부담금도 총 5조7천억원으로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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