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인천 공장 화재에 가용자원 총동원" 긴급지시

기사내용 요약
소방 당국, 대응 2단계 발령…1명 부상

[서울=뉴시스] 29일 인천 서구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옆 동으로 옮겨 붙었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108명과 진화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공장 작업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7.29. newsis@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진화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소방청, 인천시, 서구청 등 관련 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면서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도 신중을 기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화재 진압 과정에 폭염으로 인한 소방대원 탈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12시17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2시52분께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1명이 초기 진화를 시도하다가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인근으로 번지면서 공장 3개 동과 창고 3개 동 등 6개 동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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