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한달반만에 2450대 회복..코스닥 800대 안착

황두현 기자 2022. 7.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 반만에 245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2450대를 기록한 건 6월16일(2451.51) 이후 44일 만이다.

외국인은 3429억원, 기관은 147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억원, 외국인은 6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성장주 강세, 네이버 4%↑
코스닥 지난달 16일 이후 첫 800대..환율, 3.0원 오른 1299.1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 반만에 24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800대에 안착했다.

미국 경기부진 우려에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4%, 3%대 상승하는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룹의 방산 계열사 통합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2450대를 기록한 건 6월16일(2451.51) 이후 44일 만이다.

외국인은 3429억원, 기관은 147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93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47억원을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우(1.03%), 나스닥(1.08%), S&P500(1.21%)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미 증시가 상승했고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4.86%), 카카오(3.31%)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6%), LG화학(0.84%), 현대차(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3%)는 상승했고, 삼성SDI(-1.56%), SK하이닉스(-1.51%), 삼성전자(-0.81%)는 하락했다.

한화 그룹이 방산 부문 자회사를 통합하는 사업 재편 계획을 밝히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3% 급등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3포인트(0.66%) 상승한 803.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16일(802.15) 이후 44일 만에 800대에 안착했다.

기관은 72억원, 외국인은 6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3.2%), 펄어비스(3.09%), 카카오게임즈(1.6%), 스튜디오드래곤(1.19%)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5%), 천보(-0.59%)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3.00%), 건설(2.52%), 통신방송서비스(2.13%)이며, 하락 업종은 제약(-0.71%), 기타 제조(-0.54%), 컴퓨터서비스(-0.40%)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29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ausu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