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한달반만에 2450대 회복..코스닥 800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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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 반만에 245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2450대를 기록한 건 6월16일(2451.51) 이후 44일 만이다.
외국인은 3429억원, 기관은 147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억원, 외국인은 6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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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달 16일 이후 첫 800대..환율, 3.0원 오른 1299.1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 반만에 24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800대에 안착했다.
미국 경기부진 우려에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4%, 3%대 상승하는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룹의 방산 계열사 통합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2450대를 기록한 건 6월16일(2451.51) 이후 44일 만이다.
외국인은 3429억원, 기관은 147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93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47억원을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우(1.03%), 나스닥(1.08%), S&P500(1.21%)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미 증시가 상승했고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4.86%), 카카오(3.31%)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6%), LG화학(0.84%), 현대차(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3%)는 상승했고, 삼성SDI(-1.56%), SK하이닉스(-1.51%), 삼성전자(-0.81%)는 하락했다.
한화 그룹이 방산 부문 자회사를 통합하는 사업 재편 계획을 밝히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3% 급등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3포인트(0.66%) 상승한 803.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16일(802.15) 이후 44일 만에 800대에 안착했다.
기관은 72억원, 외국인은 6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3.2%), 펄어비스(3.09%), 카카오게임즈(1.6%), 스튜디오드래곤(1.19%)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5%), 천보(-0.59%)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3.00%), 건설(2.52%), 통신방송서비스(2.13%)이며, 하락 업종은 제약(-0.71%), 기타 제조(-0.54%), 컴퓨터서비스(-0.40%)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29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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