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필요해'..폭염 속 방역 최전선 지키는 의료진
성동훈 기자 2022. 7. 29. 15:57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진 29일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의료진은 틈틈이 이동식 냉방기 앞에 섰다.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땀이 흐르는 찜통더위에 방호복까지 껴입은 의료진은 비오듯 땀을 흘렸다.
검사소 곳곳에 선풍기와 냉방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절정의 폭염을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52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00명대를 넘어서며 중환자 수가 ‘주간 더블링’(일주일 간격으로 두배로 증가)에 근접한 양상을 나타냈다. 사망자도 35명이 추가,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은 피로와 더위라는 이중고를 견디고 있다.
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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