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北피살 공무원 감사에 "대통령 발언과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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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은 최근 감사원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 해경과 국방부 등 관련 기관 실지감사에 돌입한 데 대해 "대통령 발언과 상관 없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추가 조사를 시사하는 발언이 있고 4시간 뒤 감사에 착수했다"고 의문을 제기하자 "제가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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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유가족에 "진실 규명할 것" 언급
"보도 보고 신속 처리 필요 있다 봐"
권익위·KDI 감사에도 "의뢰 없어"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은 최근 감사원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 해경과 국방부 등 관련 기관 실지감사에 돌입한 데 대해 "대통령 발언과 상관 없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추가 조사를 시사하는 발언이 있고 4시간 뒤 감사에 착수했다"고 의문을 제기하자 "제가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의 아들이 보낸 편지에 "진실을 규명해 유가족들이 떳떳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장을 보낸 바 있다.
최 원장은 "(윤 대통령의 발언) 보도 나온 것을 보고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면서도 "(발언과는) 상관 없이 판단했다"고 했다.
최 원장은 최근 권익위원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착수한 데 대해서도 "(감사 의뢰가) 없었다"고 답했다.
지난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대한 예비감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데 대해선 "(총리실과 사전 소통) 그런 일은 없다. 무관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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