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멸종 위기 아시아 코끼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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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스위스 취리히의 동물원을 휩쓸면서 한 달 사이 멸종 위기종인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죽었다.
29일 AFP에 따르면, 수컷 코끼리 우메쉬는 6월 말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EEHV)로 죽었다.
29일 스위스 취리히의 이 동물원에는 11만 평방미터의 코끼리 사육장에 5마리의 코끼리만이 살고 있다.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코끼리에게 내장 출혈과 장기 부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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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스위스 취리히의 동물원을 휩쓸면서 한 달 사이 멸종 위기종인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죽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9일 AFP에 따르면, 수컷 코끼리 우메쉬는 6월 말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EEHV)로 죽었다. 며칠 후 우메쉬의 암컷 동생인 오미샤가, 지난 23일에는 5살 암컷 코끼리인 루와니도 죽었다. 29일 스위스 취리히의 이 동물원에는 11만 평방미터의 코끼리 사육장에 5마리의 코끼리만이 살고 있다.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코끼리에게 내장 출혈과 장기 부전을 일으킨다. 백신은 없고 항바이러스제가 있으나 빨리 치료해도 약 3분의 1의 코끼리만이 살아남을 정도로 비효율적이다.
세베린 드레센 동물원장은 성명에서 "취리히에 있는 대학 동물병원 최고 수준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무기력하다는 것은 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아시아 코끼리 전문가 그룹의 회원이자 수의사인 바스카르 처드허리는 "이 질병의 역학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IUCN은 전 세계적으로 야생 및 사육 개체의 사망률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60살까지 살 수 있는 아시아 코끼리는 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야생에는 약 5만 마리만이 남아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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