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팀 에인절스에 남고 싶나요?" 오타니 직격 인터뷰

신원철 기자 2022. 7.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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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멀어져 간다.

오타니 쇼헤이가 6이닝 2실점 11탈삼진 역투를 펼쳤는데도 LA 에인절스는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디애슬레틱 에인절스 담당 기자가 29일 경기를 마친 오타니에게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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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오타니 쇼헤이가 6이닝 2실점 11탈삼진 역투를 펼쳤는데도 LA 에인절스는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42승 57패로 5할 승률조차 버거운 것이 에인절스의 현실이다. 이렇게 오타니와 마이크 트라웃의 1년이 허무하게 지나간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공격에서는 활기를 찾지 못했다. 팀은 0-2로 졌다.

1회 3연속 피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리고도 3연속 탈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지난달 23일 캔자스시티전(8이닝 13K)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6경기로 연장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팀은 지고 말았다.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쳤는데 후반기는 2연패로 시작한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에인절스가 내림세를 타기 시작한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에인절스는 이른바 '악성 계약'을 너무 많이 안고 있어 오타니에게 거액 연장 계약서를 내밀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미국 디애슬레틱 에인절스 담당 기자가 29일 경기를 마친 오타니에게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이기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루징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에인절스에 계속 남고 싶나요? 장기적으로 또 단기적으로."

그러나 오타니의 대답은 심심했다. 그는 "어디서 뛰던 저는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경기에서 이기고 싶습니다. 지금은 에인절스 선수고, 에인절스에서 뛸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팀을 좋아하고 동료들을 사랑합니다. 지금 나는 에인절스 선수고, 그게 지금 제가 집중하고 있는 일입니다"라고 답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포스트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남은 엿새 안에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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