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틀 연속 일 확진자 감소..28일 2160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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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확진자가 감소하며 확산세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에 돌입하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울산에서는 2160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26일 7월 일 최다 기록인 267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7일(2377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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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확진자가 감소하며 확산세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에 돌입하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울산에서는 2160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26일 7월 일 최다 기록인 267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7일(2377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2000명대 일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며 지역 누적 확진자는 41만9830명으로 늘어 4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었다.
최근 한주간(22~28일) 확진자도 이달 들어 가장 많은 1만4155명을 기록했으며, 지역 치료환자도 1만1604명까지 늘어났다.
이 중 1만1546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체 257병상 중 58명이 입원해 병상가동률도 22.6%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준중증 이상의 위중환자 증가에 따라 울산시가 기존 울산대병원의 58병상을 113벙상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며, 23병이 입원 치료 중이다.
다만 중등증환자는 50병상 중 27명이 울산병원과 양지요양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병상가동률이 각각 54%까지 높아졌다.
나머지 분만여성과 장애인 등을 위한 특수병상은 94병상에 8명(8.6%)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시는 이번 주부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지역 주요기업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지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해수욕장·물놀이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KTX울산역과 버스터미널 등의 대합실과 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손 소독제 비치, 방역수칙 게시·안내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실태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욕장, 물놀이장,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실태 등을 수시로 집중 점검하고, 휴가 복귀시 시민들에게 PCR검사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피서지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 추진해 나겠다"며 "시민들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자제하는 등 피서지에서도 생활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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