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시켜서".. 부모 살해 혐의 30대 여성 구속 상태로 송치

양다훈 2022. 7. 29.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1·무직)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후 군포시 산본동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부친(65)과 모친(57)을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군포시 당동에 따로 사는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5시 20분쯤 아파트를 방문해 범행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1·무직)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후 군포시 산본동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부친(65)과 모친(57)을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군포시 당동에 따로 사는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5시 20분쯤 아파트를 방문해 범행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A씨 부친은 질병으로 병상에 있어 거동은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A씨 여동생이 마침 사건 발생 후 집에 들렀다가 부모가 숨진 것을 보고 22일 오전 1시 32분쯤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1시간 반 만인 같은날 오전 3시 5분쯤 인근 편의점 앞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귀신이 시켜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소리를 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