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 사렵탑, 협력 강화 약속.."국제정세 가혹, 전략소통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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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외교 사령탑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 중러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재의 가혹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한 두 강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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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과 러시아 외교 사령탑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 중러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재의 가혹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한 두 강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러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국제질서를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 정세의 시험을 견뎌 냈다는 점에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와 전략적 신뢰를 과시했다.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양국은 계속해서 다자문제의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문제에서 유엔의 핵심 역할을 지지하며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개도국이 자주성과 독립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측은 일대일로와 유라시아경제연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아프가니스탄에도 장기적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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