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단체 출범식에 與 인사 대거 출동..시민수석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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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정포럼' 등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들이 뭉쳐 새롭게 출범한 외곽단체 '공정한나라'의 출범식에 여권 인사들이 대거 몰렸다.
2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공정한나라 출범식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김기현 윤상현 박성중 최재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정한나라는 3·9 대선 때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도왔던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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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윤공정포럼' 등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들이 뭉쳐 새롭게 출범한 외곽단체 '공정한나라'의 출범식에 여권 인사들이 대거 몰렸다.
2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공정한나라 출범식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김기현 윤상현 박성중 최재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정한나라는 3·9 대선 때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도왔던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것이다.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한나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공정과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며, 시민사회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 정책의 성공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공정한나라가 친윤(친윤석열) 성향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여권 인사들이 이날 다수 참석한 것 역시 '윤심(尹心)'을 잡기 위함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권 대행은 축사에서 "대선 때 동지 여러분을 만나니 요즘 힘이 빠져있었는데 아주 어깨에 힘이 팍팍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윤 대통령과 권 대행 간 대화가 담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문자파동' 이후 곤혹스러웠던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권 대행은 이어 "지난 대선에서의 승리는 바로 여러분의 승리였고 여러분의 기여와 공헌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기적이었다"며 "새로운 나라, 공정한 나라, 상식이 회복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수석도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기적을 이뤄냈다. 오늘 그 기적의 주인공이 함께하는 것 같다"며 "권 대행도 힘을 얻는다고 했지만, 저희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도 오늘 여기에서 에너지와 기운을 확 받고 가겠다"고 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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