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정부에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인력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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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정부에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적기 지원을 건의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 감염병 대응 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순창군과 남원시의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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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직자 대상 8월20일까지 모임·회식 자제 요청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정부에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적기 지원을 건의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 감염병 대응 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와 같은 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설·장비 인프라를 지원도 중요하지만 적기에 인적 인프라를 확보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배정, 공공 의료 인력 양성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신경 써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전공의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관영 지사는 중대본 회의 직후 시·군과 방역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백신 접종률 제고와 진료기관 확충 등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백신 접종 시 중환자·사망자의 50%가 감소하고 치료제 적기 투여 시 중환자·사망자의 50%가 감소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과 치료제 적기 투약을 최우선으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이 쉽게 검사 받고 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와 선별진료소 평일 연장·휴일 운영 검토, ‘검사-치료-처방’이 하루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확충을 위해 의료계와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요양병원·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무더위쉼터 등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의 집단감염 예방에도 선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자들의 솔선수범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의 정점을 8월 중순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공직자는 8월20일까지 사적 모임, 회식 등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의료원에서 읍·면 파견접종을 나가고 있는 만큼, 적절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남원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과 관련해 도 차원의 방역 컨설팅 실시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순창군과 남원시의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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