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세' 손석구, 장강명 소설 원작 영화 '댓글부대' 주연 물망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손석구가 장강명 작가의 소설 '댓글부대'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28일 뉴스1 취재 결과, 손석구는 장강명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댓글부대'의 주인공 역할을 제안 받고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댓글부대'는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인터넷 사이트에 잠입해 악의적인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작업체를 소재로 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이 연출을, 제작사 영화적순간(대표 김유경)이 제작한다. 더불어 에이스메이커가 배급을 담당한다.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9일 뉴스1에 "손석구가 제안이 들어온 여러 작품들을 보고 있으며 '댓글부대' 역시 그 작품들 중 하나"라며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에서 악당 강해상 역할을 맡았다. '범죄도시' 1편 장첸 역의 윤계상에 버금가는 악랄한 연기를 보여준 그는 주인공 마동석과 함께 영화의 흥행을 견인하며 '천만 돌파'를 이뤄냈다. 그 뿐만 아니라 손석구는 지난 5월29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구씨 역할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한편 손석구의 차기작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다. '카지노'는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올드보이'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주연을 맡고,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다. 최근 촬영을 마쳤으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손석구는 최우식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에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살인자o난감'은 오는 9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