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에 헬기 2대 또 보낸다 [여기는 화성]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7.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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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기 위해 소형 헬리콥터 두 대를 추가로 화성에 보낼 예정이라고 씨넷 등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28일 두 대의 헬리콥터가 향후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암석 샘플을 가져오는 임무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오는 2030년 착륙선을 퍼시비어런스 로버 근처로 보내 화성 암석 샘플을 전달 받아 2033년경 지구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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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기 위해 소형 헬리콥터 두 대를 추가로 화성에 보낼 예정이라고 씨넷 등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28일 두 대의 헬리콥터가 향후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암석 샘플을 가져오는 임무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한 이미지 (사진=NASA/JPL-칼텍)

작년 초 화성에 착륙한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예제로 크레이터의 삼각주 지형을 탐사하고 있다. 이 곳은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기에 좋은 곳으로, 퍼시비어런스는 이 지역의 암석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다시 가져올 예정이다.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화성 암석 샘플들을 모아 튜브에 넣어 안전하게 보관 중이다.

당초 화성 암석 샘플 수집 프로젝트에는 자체 착륙선이 필요한 별도의 탐사 로버가 투입될 예정이었다. 탐사 로버가 암석 샘플을 채취해 착륙선에 전달한 후 이를 우주선이 회수해 지구로 가져오겠다는 구상이었다.

NASA는 작년 화성 암석 시료가 담긴 보관용 샘플 튜브 사진을 공개하며, 암석 시료 채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NASA 트위터)

하지만, NASA는 임무 개념 설계 단계에서 별도의 로버를 화성에 보내지 않고, 현재 활동 중인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샘플을 채취해 이를 우주선에 전달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번에 투입되는 소형 헬리콥터들은 퍼시비어런스가 암석 샘플 배달이 어려울 때 투입될 예정이다.

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 소형 셀리콥터 '인제뉴어티' (사진=NASA / JPL-칼텍 / MSSS)

토마스 주부첸(Thomas Zurbuchen) NASA 부국장은 “개념 설계 단계는 임무 계획의 모든 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단계다"라며, “계획에 몇 가지 중요하고 유리한 변경이 있다. 이는 최근 예제로에서 퍼시비어런스의 성공과 화성 헬리콥터의 놀라운 성능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에 추가로 보내게 될 헬리콥터는 이미 먼저 화성에 가 있는 인저뉴어티의 개량 모델로, 지상에서 암석 샘플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바퀴와 로봇 팔이 탑재돼 있다. 현재 화성에서 활동 중인 인제뉴어티는 화성에서 29번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ASA는 오는 2030년 착륙선을 퍼시비어런스 로버 근처로 보내 화성 암석 샘플을 전달 받아 2033년경 지구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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