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휴가 전 '민생' 챙기기 집중..중대본 주재, 파출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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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휴가를 앞두고 29일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중대본 회의 직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신촌지구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오영국 신촌지구대장으로부터 치안 현황을 보고받은 뒤 경찰관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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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만나 "국민 안심하고 일상 영위하도록 최선을"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휴가를 앞두고 29일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중대본 회의 직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휴가철에 접어드는 만큼 당국의 각별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일선 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휴가철을 앞두고 경찰의 치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재유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일상 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역·의료 대응의 우선 목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하라"며 구체적으로 "검사소 부족, 검사 비용 부담과 같이 국민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국가는 부족함 없이 책무를 다하고, 이를 위한 의사 결정은 과학적 데이터와 전문가 참여에 기반한 꼭 필요한 만큼의 정밀 방역이 돼야 한다"며 이달 설치된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신촌지구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오영국 신촌지구대장으로부터 치안 현황을 보고받은 뒤 경찰관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을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복 공무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와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데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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