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일부 폭염경보.. 오후 한때 소나기

김지선 인턴기자 2022. 7. 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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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관평동 동화울수변공원 물놀이터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최은성 기자

29일 대전·충남 대부분의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일부 지역엔 한 단계 격상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계룡·당진·예산·청양·아산·공주·천안)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충남권 최고 체감온도는 30~33도로 기상청은 오는 30일까지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하고 온열 질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일사가 강해지고 제5호 태풍 '송다'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가 더해지면서 전국 낮 기온이 크게 치솟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후 한때 충남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확률 60%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이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는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충남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 짙은 안개가 예상되고 서해상 바람의 세기는 3~8m/s, 물결은 0.5~1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지역 '좋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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