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카타르 아시안컵 개최 곤란"..김민재 때문

강대호 2022. 7. 29.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는 벌써 김민재(26)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불려가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29일 '나폴리 칼초 라이브'는 "구단은 한국이 2023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선택되어 처음 계획처럼 여름에 대회가 열리길 희망한다. 카타르가 선정되면 2024년 1월로 연기되어 김민재를 (시즌 도중 한동안)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는 벌써 김민재(26)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불려가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주전으로 영입한 것이 실감 나는 반응이다.

29일 ‘나폴리 칼초 라이브’는 “구단은 한국이 2023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선택되어 처음 계획처럼 여름에 대회가 열리길 희망한다. 카타르가 선정되면 2024년 1월로 연기되어 김민재를 (시즌 도중 한동안)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2023 아시안컵은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중국 6개 지역 및 10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집중을 이유로 개최국이 유치권을 반납했다. 이달 18일 아시아축구연맹은 ▲호주 ▲인도네시아 ▲한국 ▲카타르를 대체 후보로 압축했다.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 클럽랭킹 23위 나폴리와 입단 계약에 서명한 후 훈련장을 방문하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카타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시설을 아시안컵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6~7월 평균 기온 41~42°C의 월드컵 개최도시에 아시안컵을 유치하면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

호주도 2023년 7~8월 뉴질랜드와 FIFA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는 이유로 아시안컵을 2024년 1분기로 미루길 원한다. 유럽프로축구는 1~2월 한창 시즌을 진행하고 여름엔 쉰다.

‘나폴리 칼초 라이브’는 “김민재는 한국축구 최고 스타 중 하나”라 당연히 아시안컵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비에 심각한 공백이 생기면 팀 경기력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승점을 잃게 된다”며 구단이 왜 2024년 초 아시안컵 진행을 싫어하는지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