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산호 빛나던 바다에 '검은 물체'가..日 오키나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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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케라마 쇼토.
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리거나 오키나와 부근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의 20%가 해양쓰레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키나와에서는 바다속 쓰레기를 줍는 다이빙 스포츠도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까지 해양쓰레기로 나오는 가운데 오키나와에서는 관광객과 주민을 상대로 바다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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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케라마 쇼토.
산호 등 해양생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바다 주변에 한 검은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무라이시/오키나와 주민 : 먼 바다에 흔들흔들대는 물체가 나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수면 밑으로 내려가보니 산호초가 모인 곳에 굵은 밧줄 더미가 나타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고기를 잡는 여러 개의 그물이 복잡하게 꼬여 있습니다.
주민들이 제거하려고 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고 바닥에는 그물에 끼어 죽은 산호가 깔려 있습니다.
[아베/다이빙 관계자 : 경관이 좋지 않습니다. 저렇게 큰 그물이 산호와 얽혀 있으면 산호가 먹이를 못 먹어 죽게 됩니다.]
피해는 산호뿐만이 아닙니다.
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리거나 오키나와 부근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의 20%가 해양쓰레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쓰레기는 일본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흘러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키나와의 한 해안에 가보니 해변에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키나와에서는 바다속 쓰레기를 줍는 다이빙 스포츠도 등장했습니다.
[아즈마 : 이것이 수중 쓰레기 봉투입니다.]
실제 바다속에 들어가보니 음료수병과 맥주캔도 나오고 심지어 마트 카트도 발견됩니다.
[아즈마 : 쇼핑카트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까지 해양쓰레기로 나오는 가운데 오키나와에서는 관광객과 주민을 상대로 바다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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